버려진 교실은 마이라가 윌의 강렬한 손길에 몸을 맡기면서 은밀한 쾌락의 성소로 변모한다. 그녀의 하얗게 질린 손가락 마디는 마호가니 책상 가장자리를 꽉 움켜쥐고, 윌의 강인한 손은 그녀의 허리를 단단히 붙잡아 뒤로 당겨 강렬한 삽입을 받아낸다. 오후의 햇살이 칠판 위로 길게 그림자를 드리우는 가운데, 그녀의 신음 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절박해진다. 깊은 삽입이 있을 때마다 종이들이 바닥에 떨어지고, 그녀의 몸은 순수한 황홀경에 휩싸여 저절로 경련을 일으킨다. 윌의 손가락이 그녀의 부드러운 살결을 파고들며 그녀를 완전히 차지하자, 분필 가루와 흥분의 향기가 공기 중에 뒤섞인다. 마이라의 뺨은 일탈에 대한 짜릿한 수치심으로 붉어지고, 교실에서 일어난 오르가즘의 파도를 연이어 맞이한다.